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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인테리어소품

행잉플랜트 디시디아 키우기

by 달달하루 2020. 9. 17.

행잉플랜트

 

 

식알못에 식물 키우기 똥손인 저는 집에 식물을 들일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플랜테리어를 해보고 싶은 욕심에 식물들을 조금씩 들이고 있네요.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로 집을 채우고 있는데 디시디아는 제일 먼저 집에 들어온 아이랍니다.

행잉 플랜트로 코코넛에 디시디아가 심어져 있어 공중에서 자라는 식물이에요. 식물 키우기 초초보인 저도 쉽게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당장 주문에 들어갔습니다.   

 

 

행잉플랜트_주문

 

 

식물은 온라인으로 처음 주문해보는 거라 상하지 않고 잘 올까 걱정이 되었어요. 하지만 괜한 걱정이었나 봐요. 꼼꼼하게 포장되어 싱싱하게 잘 도착했네요.

초록 초록한 디시디아를 보니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이 기분에 집에서 식물들을 키우시나 봐요. 이제야 그 기분을 느껴본답니다. 

 

 

디시디아

 

 

디시디아 관리법도 같이 동봉해주셔서 꼼꼼하게 읽어보았네요. 처음 키우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디시디아 관리법
· 물은 일주일에 1번, 물에 담그거나 샤워시켜 주기
·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기
· 온도 15~30도 사이(디시디아는 추위에 약해요)

 

 

디시디아키우기

 

 

저는 받았을 때 코코넛이 건조한 상태여서 물을 받아서 10분 정도 담가주었어요. 혹시나 싶어 식물영양제도 조금 넣어주었네요. 

디시디아 볼 화이트와 디시디아 볼 그린 2가지를 주문했는데 색에서 약간 차이가 있어요. 이름처럼 디시디아 그린은 초록색을 디시디아 화이트는 연두 빛을 띠고 있어요. 화이트는 잎에 하얀빛 줄무늬도 볼 수 있답니다.

행잉 플랜트로 좀 더 예쁘게 걸기 위해 줄의 길이를 조정해주었어요. 행잉 플랜트를 여러 개 놓을 경우 높낮이 조절을 해서 예쁘게 배치해주세요.

 

 

실내공기정화식물_디시디아

 

 

디시디아 그린의 3달이 지난 모습이에요. 왼쪽이 처음 왔을 때, 오른쪽이 현재 모습이랍니다. 삐죽삐죽 줄기가 자라서 잎이 피고 길이도 조금 더 길어졌답니다. 하지만 초반에 관리를 잘 못해서 많이 자라진 못했네요. 저희 집 베란다가 정남향인데 그쪽에 걸어두는 바람에 잎이 빨갛게 변하고 잘 자라질 못하더라고요. 직사광선은 꼭 피해 주세요. 관리법에 햇빛을 많이 보면 붉어진다고 분명 쓰여있었거늘.

신기하게도 장소를 옮기니 붉은색이 빠지고 잎이 다시 초록 초록해졌어요. 이대로 쭉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네요.

 

 

디시디아 볼 그린

 

 

디시디아 화이트 역시 베란다의 햇빛에 고통받다 장소를 옮기고 지금은 잘 자라고 있답니다. (왼쪽이 처음 왔을 때, 오른쪽이 현재 모습)

빛의 차이 때문에 사진 색감이 조금 다르게 찍혔지만 같은 디시디아 화이트 맞습니다ㅎ

디시디아 화이트가 그린에 비해서 키우기가 조금 더 까다로우니 참고해주세요. 저도 잎이 노랗게 되더니 몇 개씩 떨어지더라고요. 그래도 별다른 관리 없이 잘 자라니 통풍만 잘 되는 곳에 놓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통풍이 안 되는 곳에 놓으면 코코넛에 곰팡이가 필 수도 있다고 하네요.

 

 

디시디아 볼 화이트

 

 

마크라메 행거에 디시디아 행잉 플랜트를 함께 걸어주니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답니다. 취미로 마크라메를 만들 때 초록 식물과 같이 하니 기분이 더 좋아지네요. 괜히 더 마음이 편해지며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키우기도 쉽고 인테리어 효과도 내주는 행잉 플랜트, 공기정화까지 된다고 하니 식물 키우기 초보 분들도 부담 없이 도전해보세요. 

 

 

실내에서키우기쉬운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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