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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인테리어소품

스킨답서스 수경재배로 플랜테리어하기

by 달달하루 2020. 10. 2.

스킨답서스 수경식물

 

플랜테리어에 관심을 가지면서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들을 늘려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지난번에 온라인에서 구입한 식물들이 상태가 좋아 이번에도 온라인으로 스킨답서스와 아몬드페페를 구입하였습니다. 외출도 조심하게 되는 시기인데 좋은 식물들을 집에서 편안하게 받아 볼 수 있어 만족스럽더라고요. 

아직 식물 키우기 초초보인 저는 비교적 키우기 쉽다는 수경식물을 구입하였습니다. 집에 식물들이 과습으로 죽는 바람에 물주기 걱정 없는 수경식물을 키우기로 한 건데 그중에서도 잘 자란다는 스킨답서스와 잎이 예뻐 선택한 아몬드페페입니다. 

 

 

수경식물키우기

 

 

각 2 뿌리씩 구입하였는데 꼼꼼하게 포장되어 잘 도착했습니다. 초록 초록하니 싱싱하게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뿌리에는 흙이 있는 상태로 도착했는데 이대로 심어주어도 되고 흙을 털어 씻어준 후 수경재배를 해주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수경재배를 할 생각으로 구입한 터라 뿌리를 잘 씻어주기로 했습니다. 처음이라 흙을 어디까지 씻어줘야 되는지 난감해서 씻고 또 씻고...

생각보다 흙이 잘 털리지 않아 고생을 좀 했습니다. 그나마 스킨답서스는 뿌리가 굵어 어느 정도 흙이 털어지는데 아몬드페페는 너무 빡빡 씻다 뿌리를 많이 잘라먹었네요. 

뿌리의 흙이 많이 있으면 썩어버릴 수 있으니 잘 털어서 수경재배를 해야 하는데 물에 많이 씻어주다 보니 뿌리는 끊어지고... 아직 식물 초보한테 많이 어렵네요.

브러시로 뿌리에 있는 흙을 살살 털어내거나 물에 뿌리를 살살 흔들어 씻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니 조심하셔서 흙을 제거하시면 좋겠습니다.

 

 

스킨답서스_아몬드페페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는 관리가 쉬워 집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담쟁이과 식물로 21~25°C에서 잘 자라므로 따뜻한 실내에서 키워주는 게 좋습니다. 품종에 따라 흰색, 노란색, 옅은 초록색 등 잎의 색깔이 다양하며 그늘진 곳에서도 잘 적응하여 초보도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일산화탄소 제거량이 우수하여 공기정화식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수경재배가 가능한 품종입니다.

칼슘옥살레이트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반려동물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몬드페페

아몬드페페는 아몬드페페로미아를 줄여 아몬드페페라 불리고 있습니다. 페페로미아는 여러해살이풀로 인도, 브라질이 원산지이며 전 세계에 약 500여 종이 있습니다. 

잎에 수분이 많아 공기정화에 우수하며 전자파를 제거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양지, 반음지에서 잘 자라며 적정 온도는 18~25°C로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수경재배가능한식물

 

스킨답서스 물주기

겉흙이 말랐을 때 흠뻑 젖을 정도로 물을 줍니다. 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줄 경우 과습이 와 잎 가장자리가 물러질 수 있으므로 과습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물꽂이에 경우 3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며 최대 일주일을 넘기지 않도록 물을 신선하게 관리하여 줍니다.

 

아몬드페페 물주기

아몬드페페는 잎에 많은 수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과습이 되지 않게 주의하여야 합니다. 7~10일에 1회, 겉흙이 충분히 말랐을 때 적당량의 물을 줍니다.

수경재배를 할 경우, 물의 신선도를 위하여 주기적으로 갈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수경재배 시, 물의 신선도 외에도 물의 온도도 중요한 요소라고 하니 이 부분도 신경을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두 식물 모두 18~24°C가 적합한 온도이며 겨울에도 10°C 이상을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플랜테리어

 

 

수경 재배 후 한 달이 지난 스킨답서스와 아몬드페페의 모습입니다.

아몬드페페는 뿌리 부분을 많이 다쳐서 그런 건지 잎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에요. 역시나 식물 키우기가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반면 잘 자라주고 있는 스킨답서스. 그 사이 새 잎도 나와주고 지금도 잘 자라고 있는 중이랍니다. 저처럼 초보 분들은 스킨답서스 키우기 추천드립니다.

 

 

행운목_테이블야자

 

또 하나, 식물 키우기 초보에게 추천드리는 수경재배 식물 행운목!

물만 잘 갈아주면 잘 커준답니다. 성장 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조금씩 커가는 재미가 있답니다. 집에 온 지 3개월 동안 새순이 돋아나서 자라주고 있는데 신기하더라고요. 행운목은 7년에 한 번, 불규칙한 주기로 꽃이 피는 식물로 꽃을 본 사람에겐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하네요. 꽃이 필 때까지 열심히 키워봐야겠습니다.

 

최근에 테이블야자 분갈이를 하면서 일부를 수경재배를 시작하였는데 잘 자라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테이블야자 또한 공기정화에 탁월하며 초보가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고 하니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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