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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홈인테리어

홈캠핑 느낌 가득한 베란다인테리어

by 달달하루 2020. 9. 11.

홈캠핑 베란다인테리어

 

 

'구해줘 홈즈'라는 TV 프로그램 다들 좋아하시나요? 요즘 저의 최고 애정 프로가 아닐까 싶네요.

프로그램에 나오는 전원주택을 보며 답답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고 있답니다. 코로나 19로 집에 갇혀있다 보니 마당 있는 집이 그렇게 부럽더라고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사 가는 게 쉬운 일도 아니고.

그래서 베란다를 이용해 아쉬움을 작게라도 달래기로 했습니다. 이사도 여행도 가기 힘드니 베란다 인테리어를 해보자고. 홈캠핑 느낌 가득한 베란다 인테리어를 소개합니다.

 

 

베란다 인테리어 전, 후

 

 

저희 집은 베란다 확장을 해서 안방 앞에 작은 베란다만 남아있답니다. 이 공간을 방치하다 보니 자꾸 짐만 쌓이게 되고 죽은 공간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바닥 매트를 알아보고 부피가 커서 짐이 되었던 캠핑의자와 이젤로 홈캠핑 인테리어를 완성하였어요. 가지고 있던 물건을 사용하다 보니 짐도 줄이고 비용도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었네요.

 

바닥은 코일 매트와 인조잔디매트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다 코일 매트로 결정했습니다. 맨발로 다니기도 편하고 잘 한 선택인 것 같아요. 사실 인조잔디매트는 안 써봐서 모르는...ㅎ

정원 느낌을 내기 위해 식물도 들이고 몬스테라 그림도 이젤에 올려두었어요. 역시 캠핑에는 초록 초록한 식물들이 있어줘야죠.

 

 

아이와 캠핑놀이

 

 

작은 공간이지만 베란다를 꾸미고 나니 힐링의 공간이 되었어요. 이 곳에 앉아 창 밖을 바라보면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풀린답니다. 한쪽엔 화분 정리대를 두어 미니 정원을 만들었어요. 앞으로 화분들을 더 추가해 베란다 정원을 만들어 볼 계획이랍니다.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 유아 캠핑의자와 미니 러그도 마련했어요. 아이와 같이 앉아 커피 한 잔, 우유 한 잔 사이좋게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그림을 그리고 싶으면 러그를 펴준답니다.

해가 많이 비치는 날엔 선글라스와 모자를 쓰고는 '여기가 휴양지다', '난 휴가를 즐기고 있다' 라며 최면을 걸어보기도 하네요. 

 

 

미니러그_보헤미안러그

 

 

베란다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베란다 홈카페를 위해 정말 많은 테이블을 폭풍 검색했었답니다. 베란다가 크질 않으니 테이블도 작아야 하고 가격도 착해야 하고 거기에 예쁘기까지 해야 하니 며칠을 찾다 요 아이를 찾았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다만, 소재가 지끈이다 보니 내구성이 약하더라고요. 어차피 커피 한 잔 놓을 용도로 산거라 큰 문제는 없네요. 

 

 

홈카페

 

 

마지막으로 밤의 베란다 모습이랍니다.

작은 조명을 놓아두니 낮과는 다른 느낌의 홈캠핑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병에 꼬마전구를 넣은 조명을 놓았는데 앵두 전구를 벽에 부착해도 예쁠 것 같더라고요. 캠핑이나 차박 가셔서 감성 캠핑 많이 하시잖아요. 집에서도 감성 캠핑! 저도 조만간 설치해봐야겠어요.

 

 

꼬마전구 인테리어

 

 

요즘같이 외출도 하기 힘든 시기에 베란다 인테리어 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작은 변화로도 큰 위안을 받을 수 있답니다. 빨리 힘든 시기가 지나가길 바라며 홈캠핑 베란다 인테리어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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