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정의와 의미
10월 9일은 한글을 창제하고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는 한글날입니다. 바로 세종대왕님께서 훈민정음을 반포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인데요. 한글의 우수성은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우리나라 글자 한글! 한글이 없었다면 아직까지 다른 나라의 글자인 한자를 빌려 쓰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훈민정음은 서기 1443년(세종대왕 25년)에 완성되어 서기 1446년(세종대왕 28년)에 세상에 반포되었습니다.
이후 480년이 지난 1926년, 일제강점기 시대에 억압되고 위축되어 있는 민족정신을 살리고자 한글날이 제정되었습니다. 한글날의 날짜는 음력에서 양력으로 여러 날짜를 거치다가 1945년 광복 이후, 양력 10월 9일로 확정되었습니다.
한글의 보편화
한글의 편의성과 우수성에도 보편화된 것은 광복 이후의 일입니다. 세종대왕님께서는 모든 백성들이 글을 쉽게 쓸 수 있게 훈민정음을 만들고 반포하셨지만, 문화를 주도하는 사대부 계층은 한글 쓰기를 거부하였습니다. 연산군 때는 한글을 탄압, 아녀자들만 쓰는 글자로 무시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우리말의 말살정책으로 큰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글이 보편화되지 못하였지만, 일제강점기부터 선구자들의 꾸준한 한글 연구와 광복 이후에는 문맹률을 없애려 노력하여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한글의 보편화로 생활과 문화과 크게 향상되었고 학문적 발전 및 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우수한 한글이 여러 노력을 통해 지금처럼 쓰일 수 있어 참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한글날 공휴일
현재 한글날은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946년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법정 공휴일이면 쉬는 날인데 저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한글날 학교에 등교했던 기억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왜 그런가 찾아보았더니 한글날이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1990년 11월 1일 많은 공휴일로 노동자들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경제 발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후 한글 관련 단체의 꾸준한 노력으로 2005년 12월 29일에 국경일로 개정되어 2006년부터 한글날이 국경일로 2013년부터는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공휴일이 아닌 한글날을 보내면서 아직도 가끔 공휴일을 헷갈리기도 하는데 오늘부터는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글날은 법정 공휴일입니다!
우리나라 국경일
국경일은 나라의 경사스러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법률로 지정한 날입니다.
우리나라는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의 5대 국경일이 있습니다. 한글날 외의 국경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1절
3·1절은 3월 1일로 1920년 3월 1일 '독립선언일'의 명칭으로 국경일을 지정, 1949년 '3·1절'로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며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세계에 한국 독립의사를 알린 날입니다. 독립을 간절히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만세 운동했던 역사적인 날인 만큼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헌절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식민통치를 벗어나 헌법에 따라 자유민주주의의 국가를 설립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헌절은 법정 공휴일은 아닙니다. 2006년 한글날이 국경일로 지정되면 2008년부터 제헌절은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광복절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3년 뒤인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일제의 탄압을 이겨내고 독립을 이룬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독립을 위해 노력과 희생을 아끼지 않으신 독립운동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천절
개천절은 10월 3일로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서기전 2333년, 민족국가를 건국하고 문화 민족으로서 새로운 탄생을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개천절 행사를 하며 민족의식을 고취하였고 상해 임시정부 시절부터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하였습니다.
이를 계승하여 광복 이후 개천절을 국경일로 공식 제정했으며 1949년에는 음력에서 양력 10월 3일로 개천절을 지정하였습니다.
마무리
한글날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어 쉴 수 있는 휴일입니다. 하지만 단순 휴일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한글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한글날은 국경일로 국기 게양하는 날이 맞습니다. 깃봉과 태극기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달아야 한다는 것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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